- 10년간 매년 5,000만 원 지원…해외 유학 장학생 육성 힘 보탠다 -
[사진=교육지원과]
[세종의아침=이유진기자] 세종특별자치시와 (재)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이 25일 시청 세종실에서 SK바이오텍㈜(대표 박용우)와 지역 인재 해외 유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의 해외 유학 장학사업 ‘세종, 세계로 장학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청년들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박용우 대표는 향후 10년간 매년 5,000만 원, 총 5억 원을 장학사업에 지정 기탁하기로 약속했다. 기부금은 2026년부터 ‘세종, 세계로 장학금’ 등에 사용된다.
‘세종, 세계로 장학금’은 세종시 거주 대학생·졸업생 중 해외 유수 대학의 석·박사 과정 진학을 희망하는 인재를 선발해 1인당 연 최대 5,000만 원씩 2년간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현재 2026년 선발을 위한 제3기 장학생 모집을 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순수 지역 기부금 기반의 해외 유학 지원 사업이 더욱 안정적·확대된 규모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우 대표는 “세종시의 미래 인재 육성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인재를 키우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SK바이오텍㈜는 원료의약품 및 의약중간체를 생산·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세종시 연동면 명학산업단지에서 첨단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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