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공동캠퍼스 4개 대학 개교 공로… 지방시대 시행계획 첫 평가서 두각 -
[세종의아침=이유진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2025년도 균형발전사업 및 시행계획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지방시대 시행계획 균형발전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지방시대엑스포와 연계해 열렸으며,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다.
시상식에서는 균형발전 분야 8개, 분권정책 분야 3개 등 총 11개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세종시는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개통을 통한 광역 교통서비스 향상과 세종공동캠퍼스 내 4개 대학 개교로 관·산·학·연 혁신 생태계 기반을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4월 국도 1호선 행복도시8차로로 확장해 행복도시와 인근 지역 간 연계를 크게 강화했다. 또한 지난해 세종공동캠퍼스에는 서울대 행정·정책대학원, KDI 국제정책대학원, 충북대 수의대·대학원, 한밭대 AI/ICT 대학·대학원 등 4개 대학이 개교했다.
세종시는 입주 대학과의 소통을 통해 노선 신설, 정주여건 개선 등 지원을 지속하면서 혁신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향후에는 충남대 의과대학 및 AI·ICT 대학원, 공주대 AI/ICT 대학원,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등 4개 대학이 추가 개교할 예정이다.
시는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과 연계해 미래 교육 분야를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수상은 세종시의 균형발전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실질적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20222024년 5년 연속 우수사례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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