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성과관리로 한글문화도시 내실 다진다

[세종의아침=이유진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24일 박연문화관에서 전국 최초·유일의 한글문화도시로서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2025년 제4분기 한글문화도시 사업 점검’을 실시했다.

세종시는 2024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된 이후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향후 3년간 추진될 국비 200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이 지속 가능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분기별 사업 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철저한 성과관리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번 점검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등 사업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 항목은 ▲2025년 예산 집행의 적정성 ▲2025년 주요 사업 성과 등이며, ‘2025년 사업 성과관리 연구’를 수행 중인 이재민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박사가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점검 결과로는 ▲579돌 한글날 기념행사 다채로운 개최 ▲문화도시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지역문화진흥기금 근거 마련 ▲김진명 작가와 협업한 ‘세종의 나라’ 집필 본격 시작 등이 주요 추진 성과로 확인됐다.

시는 점검 결과를 각 기관에 공유하고, 내달 열리는 제9차 문화도시 실무협의회에서 사업 보완 방향과 향후 발전 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유민상 한글문화도시과장은 “올해 수립한 성과관리 방안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각 사업의 성과뿐 아니라 한글문화도시 정책 전체가 더욱 정교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