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종시 최고 밥맛 쌀, 전의 박철규 농가 선정

[세종의아침=이유진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11월 19일 도담동 싱싱장터에서 한국쌀전업농세종시연합회 주관으로 ‘제10회 밥맛 좋은 쌀 선정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최고의 밥맛 쌀로 전의면 박철규 농가를 선정했다.

대회에서는 삼광·친들 품종 쌀 20건을 대상으로 단백질·수분 함량, 성분분석, 기계심사, 식미검사를 통해 우수 농가 5곳을 선발했다. 박철규 농가는 기계심사에서 단백질 함량이 낮고 완전립 비율이 높았으며, 식미평가에서 냄새와 질감 항목 최고점을 받아 최우수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이병두(소정면), 우수상 홍종면(연서면), 장려상 정명웅(전의면), 이기찬(조치원읍)이 각각 수상했으며, 선정된 쌀은 싱싱장터 매장에 입점해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이번 대회는 전국 쌀 대축제와 연계해 세종 삼광 쌀 전시, 쌀 가공품 체험, 시옷김밥 시식, 떡메치기 체험, 옛 농기구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 농민들의 노력으로 생산된 고품질 쌀을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자리”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즐겁게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